벽|벽지: 페인팅과 오브제 사이, 혹은 오브제 위에서, 이미정 <The Gold Terrace>

'Multi-function storage box'(2018), (detail cut) 벽|벽지: 페인팅과 오브제 사이, 혹은 오브제 위에서이미정 , 아트딜라이트, 2018.11.09-12.02 글 콘노 유키 누워 있으면서, 시트, 베개 커버, 담요 커버 등을 그야말로 하찮은 장식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이것이 의외의 실용품이라는 사실을 스무 살 정도나 되어서 알고는, 인간의 검소함에 눈앞이 캄캄해지며 서글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자이 오사무 (1948)중에서 어떤 작품을 보는데 그것이 ‘더 이상’ 페인팅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경우란 그 작품에서 완전히 페인팅의 성격이 배제된 것을 말하지 않는다. 예컨대 건축물을 보고 페인팅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과 달리, 작품에 페인팅의 성격이 보이지만 적절하게 나오지 못했다..

  • 2019. 3. 3.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