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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시 결산 - 이기원

👩🏻‍💻2019 전시 결산📊 - ✍️이기원 1. 개인전(혹은 작품) 중 가장 좋았던 것 정희민 ‘그의 촉촉한 입안에서 당신이 서 있는 들판을 바라보았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평소에도 정희민은 대체로 큰 사이즈의 작업을 선보여오긴 했지만, 에서 발표한 ‘그의 촉촉한 입안에서 당신이 서 있는 들판을 바라보았다’는 앞으로도 이런 크기의 작업을 또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큰 작업이었다. 캔버스 6개를 이어붙여 높이 약 3.75m에 폭은 약 6.8m에 달하는데, 왠지 ‘세로’ 대신 ‘높이’가 자연스러울 정도로 한 장의 그림이라기 보다는 설치작업처럼 느껴졌다. 그렇다고 단순히 대형 작업이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압도감만으로 이 작품을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캔버스에 덧발라진 반투명의 미디엄을 통해 ..

  • 2020. 3. 7. 13:05

2018 전시 결산 - 이기원

👩🏻‍💻2018 전시 결산📊 - ✍️이기원 1. 가장 좋았던 개인전/작품송민정 (취미가) / 차슬아(취미가) / 우한나(왕산로9길 24 삼육빌딩) 어떤 분위기 자체를 자신의 작업으로 선보여왔다는 맥락에서 이전의 작업들은 이 분위기가 작용하는 범위가 영상이 상영되는 스크린 안으로만 한정됐다면, 이번 전시 에서는 이를 전시장 전체로 확장시키고, 관람객 개개인에게 주어진 태블릿과 이어폰을 통해 영상을 상영하면서 관람객이 작가가 제시한 분위기에 훨씬 더 몰입할 수 있게 유도했다. 특히 영상을 통해 관객의 동선과 이동하는 타이밍까지 제시하면서 단순히 어떤 영상을 시청하는 2차원의 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이것이 작가가 의도한 분위기의 공간과 연결되면서, 전시 관람의 경험에 공간과 시간의 축을 추가(음료를 구매했다면..

  • 2019. 2. 28. 21:10

WTC의 스크랩 - 이기원

📍 이기원의 스크랩 - 10장 01번 : 정희승 / 01 - Lying Awake02번 : 문형조 / 01 - Leftover03번 : 장성은 / 08 - summer leaf04번 : 권오상 / 06 - Lotus 805번 : 권경환 / 07 - Ghost 0106번 : 이은희 / 10 - Contrast of Yours_207번 : 박아람 / 04 - Two of the Photo in Your Camera Roll08번 : 오연진 / 02 - Contact(iPhone6)_TheScrap2017_#209번 : Yuki93 / 0810번 : 우한나 / 08 - DEM flash 14:34 1. 가기 전에 생각했던 키워드 혹은 선정기준은 이렇습니다. 👉 막연하게 생각했던 기준은 ‘납작한 이미지’였다. ..

  • 2017. 12. 24.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