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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결산 : 한 해의 시작은 봄부터 아니겠어요 ( ͡° ͜ʖ ͡°)

와우산 타이핑 클럽의 2018년 결산✨은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시작했거나 종료된 전시를 기준으로 1명의 멤버라도 본 전시는 목록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시트는 본래 콘노 유키가 내부용으로 작성해둔 ‘전시 격납고'에 기반합니다. 멤버 중 아무도 보지 못한 전시는 목록에서 제외됐습니다. 그러므로 이는 2018년 전체 전시 리스트가 아님🙅🏻‍♀️을 밝힙니다. 멤버들은 2018년 한 해 동안 총 494개의 전시를 봤습니다. 이중 8명의 멤버가 모두 관람한🙋🏻‍♂️🙋🏻‍♀️ 전시는 총 12개였습니다. 시트에서는 494개의 전시를 개인전/단체전/레지던시/판매행사/오픈스튜디오/소장품전 등의 카테고리로 분류했고, 전시 시작일을 기준으로 정렬했습니다. WTC 멤버들이 텍스트를 생..

  • 2019. 3. 1. 16:02

시점으로 조형하기, <포인트 카운터 포인트>

시점으로 조형하기, 아트선재센터, 2018.3.3-2018.4.8 글 곽현지 아트선재센터의 공간을 떠올려 보면 사분원이라는 형태 그리고 몇 개의 기둥이라는 두 가지 특징이 떠오른다. 이것들은 예상가능한 것인 동시에 어느 정도 까다로운 지점으로 작용한다. 공간의 물리적인 성격이 어느 정도 담보되어 있는 상태에서 김동희, 김민애, 오종, 이수성, 최고은 5명의 작가들은 이 공간을 질료로 혹은 조건으로 삼는 간결한 외양의 작업을 펼쳐낸다. 2층 전시 전경 이수성의 ‘무제(Quarter Pipe)’는 이러한 환경에서 관람객으로 하여금 외부적 상상을 유도해낸다는 점에서 주시할 만하다. 전시 공간의 가운데에 있고, 작품이 차지하는 부피와 정형의 형태로 인하여 가장 조각의 관념에 근접해보이는 ‘무제’는 비교적 단일한..

  • 2018. 6. 23. 16:57

서울을 소거하면 남는 것들, <서브토피아>

서울을 소거하면 남는 것들, 광교 따복하우스 홍보관, 2017.10.20-2017.11.03글 곽현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하 ) 은 매년 경기도 지역을 순회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2016년 양평 두물머리 일대에 이어서 2017년에는 용인시 일대를 대상으로 했다. 은 광교의 따복하우스 홍보관을 기점으로 전시 , 퍼포먼스 , 워크숍 등 6개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글은 다른 프로젝트와 달리 고정된 시공간에서 온전히 관람할 수 있었던 에 집중하기로 한다. 공공미술이 다양한 용법으로 공과 관의 요청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가 취할 수 있는 태도는 무엇일까? 광활한 범주의 풍경들을 어떻게 '공공'으로 포획할 수 있을까? 많은 공공미술은 도시에서 이루어졌지만 그 의미와 장소성이 빈번히 탈각되어..

  • 2018. 2. 24. 22:58

WTC의 스크랩 - 곽현지

📍곽현지의 스크랩 - 5장 01번 : 신선혜 / -02번 : 권민호 / 아무것도 아닌 아무것 #4, Iceland, 201703번 : 최용준 / parallel 37281265304번 : 권해일 / #04_08. 201705번 : 목정원 / 2017년 10월, 아르까숑의 모래언덕 1. 가기 전에 생각했던 키워드 혹은 선정기준은 이렇습니다. 👉 사실상 백지 상태였다. 자다 깨서 벽에 붙여놓은 사진을 쳐다봤을 때 나를 깜짝 놀래키지 않을 정도면 된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는 연역법도 귀납법도 아닌 애매한 방식으로 취향을 수렴했다. 2. 쇼룸에서 사진을 고르면서 실제로 작동한 기준은 이랬습니다. 👉 쇼룸에 당도하니 너무나 다양한 층위를 가진 이미지들에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그 과정에서 추가된 기준은 평평하지 ..

  • 2017. 12. 26. 0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