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소거하면 남는 것들, <서브토피아>

서울을 소거하면 남는 것들, 광교 따복하우스 홍보관, 2017.10.20-2017.11.03글 곽현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하 ) 은 매년 경기도 지역을 순회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2016년 양평 두물머리 일대에 이어서 2017년에는 용인시 일대를 대상으로 했다. 은 광교의 따복하우스 홍보관을 기점으로 전시 , 퍼포먼스 , 워크숍 등 6개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글은 다른 프로젝트와 달리 고정된 시공간에서 온전히 관람할 수 있었던 에 집중하기로 한다. 공공미술이 다양한 용법으로 공과 관의 요청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가 취할 수 있는 태도는 무엇일까? 광활한 범주의 풍경들을 어떻게 '공공'으로 포획할 수 있을까? 많은 공공미술은 도시에서 이루어졌지만 그 의미와 장소성이 빈번히 탈각되어..

  • 2018. 2. 24.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