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특집 05 - 작은 파도부터 시작해보자 - 리틀 배럴 프로젝트 룸, 대표 미즈타 사야코 인터뷰

작은 파도부터 시작해보자

-리틀 배럴 프로젝트 룸, 대표 미즈타 사야코(Sayako Mizuta, 水田紗弥子) 인터뷰

인터뷰어: 송이랑




리틀 배럴 프로젝트룸은 지난해 11월, 도쿄 오타구의 오래된 맨션 한 칸에 자리 잡았다. 눈에 띄지 않는 맨션 입구를 찾아 들어가서 프런트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으로 올라가, 또다시 미로같이 이어지는 복도를 따라가면 'Little Barrel'이라고 쓰인 문 앞에 다다른다. 어쩐지 초인종을 누르고 “오자마시마스”(실례합니다, お邪魔します)[각주:1] *1 라고 말하며 들어가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다.

와우산 타이핑 클럽은 이 범상치 않은 전시 공간을 운영하는 미즈타 사야코 대표를 만나 프로젝트 룸의 운영이나 일본 동시대 미술 동향, 비평 등에 대해 두루두루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기에 찾아오는 길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일 층에 프런트가 있는 맨션[각주:2] *2은 처음 봤어요. 어떻게 맨션의 10층에 전시 공간을 만드셨는지 궁금해요.

이 맨션은 지은지 43년 된 오래된 건물입니다. 모두 200 호쯤 되는데 원래는 주거공간이었어요.  지금은 약 10프로만 주거로 쓰이고 대부분 사무실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요. 저도 업무 용도로 빌린 사무실에 공간이 남아 벽을 세우고 전시 공간을 만들게 된 거죠. 접근성이나 경제적인 부분도 간과할 수는 없지만 무엇보다 이곳의 독특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리틀 배럴 프로젝트 룸(Little Barrel Project Room)은 작년 11월 오픈한 공간으로, 한국에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어떤 공간인지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이 프로젝트 룸은 리틀 배럴(Little Barrel)에서 운영하는 공간입니다. 간단히 제 소개를 먼저 드리자면, 저는  프리랜서로서 전시 기획을 하고 있고 2014년 회사 Little Barrel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아트 어워드 도쿄 마루노우치'[각주:3] *3 에서 미술 전문 인력이 없는 기업을 대신해 전시에 필요한 조직을 운영하거나, ‘사이타마 트리엔날레[각주:4] 2016’ *4 에 프로젝트 디렉터로 참여하여 작가와 지자체 사이의 의견을 조율하는 등의 일을 했습니다.

이 외에도 동세대 작가들과 함께 옷 가게나 서점, 공중목욕탕 등 장소나 상황에 구애받지 않는 전시를 다수 기획했어요. 한국에도 시장이나 빈 상가의 한편에서 전시를 하는 일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 전시는 어디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위와 관련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리틀 배럴 프로젝트 룸은 개념적인 접근보다는 자연스럽게 시작했습니다.


한국의 작은 전시 공간들을 본 적이 있나요?

개인적으로는 한국이 매우 친숙한데, 경기 창작 센터(2012년 6월~8월)와 인천 아트 플랫폼(2013년 1월~3월) 등 한국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기획자로서 참가한 적이 있어요. 이 외에도 아시아 각지에서 리서치나 레지던스 프로그램으로 머무는 동안 얼터너티브 스페이스나 아티스트 런 스페이스를 봐왔고, 이것이 프로젝트 룸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힌트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벽 갤러리’라고 할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얼터너티브 스페이스가 아닌 ‘얼터너티브 월’ 같이.


‘얼터너티브 월’, 재미있네요. 이 공간을 ‘프로젝트 룸’이라고 지칭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회사 이름인 ‘Little Barrel’은 ‘작은 파도’라는 뜻의 서핑 용어입니다. 아름답지만 올라타기는 쉽지 않은 튜브형의 완벽한 파도를 지향하기 보다, 널리 퍼져나가 또 다른 많은 파도를 만들어 내는  ‘작은 파도부터 시작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이에요.

그 연장선에서 ‘이런 작은 공간에서 전시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따라서 기존 ‘갤러리’에서의 전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실험적인 시도를 이 ‘프로젝트 룸’에서 하고 싶었어요.





(<Group Show #1: Project Room>의 전시 전경)




오프닝 전시인 <그룹 쇼 #1: Project Room(2017.11.28-12.17)>에서는 아키야마 미유키, 타마야마 타쿠로, 하시모토 아키코, 오오즈 다이사쿠를 소개했고, 이어서 <그 소설 속에서 모이자(あの小説の中で集まろう/Gather up in the story)>[각주:5] *5라는 타이틀로 4명의 작가를 한 명씩 릴레이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이런 형식을 취한 이유가 있나요?

물리적 한계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전시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릴레이 식의 4인 전이 최종적으로 하나의 전시로 보이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오프닝 전시에서 프롤로그 같은 느낌으로 4명의 작가를 모두 소개했다면, 이어지는 4개의 전시는 각각의 이야기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확장되었으면 좋겠어요.


4명의 작가를 선정한 기준은 무엇인가요?

기본적으로는 제가 작품을 지속적으로 봐 온 작가, 그리고 꾸준히 관계를 맺어 온 작가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번 전시의 테마는 이 맨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앞에서도 말했듯이 여기가 조금 특이하잖아요. 건물 정면에서 입구도 잘 보이지 않고, 다른 세계로 빨려 드는 듯한 기분이 드는 곳이에요. 마찬가지로 4명의 작가들은 어떤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감각을 느끼게 하는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선정했습니다.


공간의 규모 이외에도 지금까지 해온 기획과 비교해서 차이점이 있나요?

장소에 따라 작가 선정이나 전시할 수 있는 작품의 크기 등 달라지는 것이 많겠지만, 저로서는 그 차이를 염두에 두고 기획하지는 않아요. 가령 여기서 10명이 동시에 전시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이번 기획처럼 전시 기간을 조정하면 10명의 그룹전이 불가능하지는 않죠.

관람자와 기획자나 작가 사이의 거리가 가깝다는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기에서는 아티스트 토크같이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보통 때에도 기획자나 작가와 만나게 되고, 실제로 방문하시는 분과 작품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Gather up in the story> vol.3 Akiko Hashimoto의 전시 전경)




동시대 일본 작가 또는 미술 동향에 대해서 눈에 띄는 점은 무엇인가요?

미술계 전반적으로 당면해 있는 곤란한 상황 속에서, 각자 자유로운 발상과 궁리로 대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전시 공간으로 한정해서 이야기해 보면, 우리보다 윗세대에는 도쿄에는 긴자를 중심으로 화랑이 들어서 있고, 일본 미술 전람회나 문부성 미술 전람회가 권위를 가지고 있었어요. 90년대 이후에는 일본만의 난처한 처지를 타파하기 위해 상업 갤러리가 많이 생겼어요. 그런데 우리는 그런 갤러리나 제도에도 기댈 수 없어진 거죠.

마찬가지로 작가 역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고민하게 되었고, 정답이라는 것이 없는 상황에서 다양한 생존 방식을 모색하는 것을 동시대성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한국에서도 작가의 생존 문제랄까, 그런 게 화제가 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자체를 동시대성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뭔가 다른 관점을 제시해 주신 것 같네요.

그렇군요. 현재 상황에 불만이겠죠 틀림없이. 작품이나 전시, 미술에 대한 기존의 개념이 바뀌고 있고, 작가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다시 생각해봐야 할 시점인 거죠. 작가나 기획자 모두 그러한 감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같은 맥락에서 한국에서는 젊은 비평가들이 그들의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모색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미술 비평에도 이러한 움직임이 있을까요? 또는 ‘프로젝트 룸’ 같은 작고 새로운 공간을 중심으로 비평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비평가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젊은 비평가 그룹이라고 하면 별로 떠오르는 게 없네요. 비평에 한정된 것은 아니지만 제가 디렉터로 참여하고 있는 ‘comos-tv’[각주:6] *6라는 미술 전문 인터넷 방송국이 있어요. 동시대 미술을 다루는 비평가, 작가, 큐레이터 등이 모여 방송의 내용이나 구성을 총괄하는 미디어입니다.

이번 달 미술수첩[각주:7] *7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트 콜렉티브에 대해서 특집으로 다루고 있는데, ‘파프룸(パープルーム)’[각주:8] *8 등에는 비평가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미술 비평에 특화된 것은 아니지만, 아즈마 히로키 씨의 겐론카페(ゲンロンカフェ)[각주:9] *9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서울에도 ‘리틀 베럴 프로젝트 룸’과 비슷한 공간들이 있어요. 이런 공간들은 운영을 위해 국가의 기금 등으로 지원을 받기도 하는데, 일본의 경우는 어떤가요? 공간을 운영하시는데 있어서 어려움 같은 건 있나요?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조성금이나 보조금 같은 제도가 있어요. 저도 제 전시에 대한 지원금은 지금까지 여러 번 받은 적이 있는데, 공간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는 받고 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공간 운영 자체로 지원금을 받는 것은 어려울거예요. 물론 전시 기획이나, 이벤트를 통해 받을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이 공간을 운영하기 위해 지원금을 받을 계획은 없습니다.

프로젝트 룸은 ‘리틀 배럴’이라는 회사가 운영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 공간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자금은 회사 경비로 조달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 돈을 들이고 있지는 않습니다.(웃음) 오히려 작가의 부담에 의존하고 있는 것 같아서 죄송한 기분입니다.

프로젝트 룸의 수입은 작품 판매로 창출되기 때문에 그것을 위한 기본적인 일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업 갤러리가 아닌 만큼 두터운 손님 층을 확보하고 있다거나 영업을 하는 것까지는 하지 않아요. 작가에게 잘 팔릴만한 작품을 내라는 이야기도 하지 않고요.

하루에 방문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나요?

주말 같은 때는 20명 정도인데, 그 정도가 한계가 아닐까 생각해요. 그 이상 오신다고 해도 힘들 것 같아요, 좁은 곳이라. 은신처라고 할까요. 기본적으로는 미술에 흥미 있는 범위의 사람이 오죠. 마침 지나가던 사람이 들어올만한 곳도 아니고, 앞을 지나간다고 해도 무엇이 있는지 모르죠.


정보를 아는 사람만 올수 있는 구조인거네요. 전시 홍보는 어떻게 하시고 계시나요?

참고로 저는 미술수첩의 기사[각주:10] *10를 보고 알았습니다.

물론 미술수첩에 정보를 싣기도 하고 웹 사이트에도 정보를 올려요. 그리고 약 1000개 정도되는 제 메일 리스트를 통해 정보를 보내고 있습니다. 또 작가 측에서도 홍보를 하기 때문에, 도쿄에 있는 관계자 중에 이런 장소에 흥미가 있는 사람은 대체로 파악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미술계 바깥의 사람에게까지 알리고 싶지는 않나요?

전시 규모에 따라 어디까지 프레스를 해야 하는지는 항상 고민이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폐쇄적이라는 것은 아니라,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도 다 대응할 수 없어서요.

언젠가 구글 맵에서 ‘갤러리’로 검색해서 왔어요,라고 한 프랑스인도 있었어요. 생각지 못했던 접근 방법이었지만 신기했어요. 프로젝트 룸에 아이들이 찾아온다고 생각하면 재밌을 것 같네요. 더 사업이 확장되어서 옆 방도 빌릴 수 있게 되면 지금과는 다른 기획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앞으로 어떤 전시를 하실 계획인가요?

이번 전시는 4명의 작가를 릴레이 형식으로 엮어내고 있는데, 같은 시리즈로 4명 정도 더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총 8명에서 10명 정도의 작가를 하나로 묶어내고, 최종적으로 책이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아직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제가 주도하고 있지만, 다른 기획자의 전시를 하는 것도 재밌겠네요. 전시 형식에 관해서는 실험적인 걸 해보고 싶은데, 예를 들어 인터넷을 통해 작품을 발표하는 것도 전시의 한 형태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역할이나 목표를 정해놓고 그것을 따라가기보다는 계속 공부하면서 비교적 유연하게 해나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추천할 만한 전시 공간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도쿄에는 대형 미술관부터, 전통 있는 상업 갤러리, 젊은 작가가 운영하는 스페이스까지 여러 장소에서 미술을 접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독자적으로 운영을 이어나가고 있는 몇 곳을 소개할게요.

MAD라는 큐레이션 코스가 있는 학교를 운영하고 있기도 한 NPO 법인 AIT[각주:11] *11는 2001년부터 활동을 해나가고 있어요.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레지던스 프로그램이나 전시 기획을 하는 단체로, 아티스트 토크 등의 이벤트 등 여러 방면의 활동을 하고 있죠. 최근, 도쿄에는 다양한 예술 코스, 예술 학교가 생겨나는 추세인데, 그중에서도 AIT의 프로그램은  흥미로워서 매년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신주쿠 안과 화랑(新宿眼科画廊)[각주:12] *12입니다. 기획전 뿐만 아니라 대관전도 하는데, 서브컬처 쪽에서는 이미 전설이죠. 만화나 퍼포먼스, 사진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서브컬처 내에서는 유명하지만 전시 형태로는 소개되지 않았던 작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작가 전시에 관객들이 행렬을 이루고 있어서 놀랐던 적이 있어요.

후추(府中)에 있는 LOOP HOLE[각주:13] *13은 젊은 작가를 소개하는 기획 스페이스입니다. 작품을 보여줄 공간이 없을 때, LOOP HOLE에서 전시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작가들이 제 주변에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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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Barrel Project Room


2-1-8-10F #1018 Sanno , Ota-ku, Tokyo, Japan

(大田区山王2-1-8山王アーバンライフ1018)


http://littlebarrel.net/


“Gather up in the story” vol.4 Daisaku Oozu 

2018.4.15.sun - 5.5.sat 
Open hours : 12 pm – 19 pm (Closed on Thursday, Friday, and Saturday.) 
Venue : Little Barrel Project Room 
Access : 2-minute walk from JR Line, Omori Station 






  1. 타인의 집에 방문 시, 현관 문을 열고 들어가며 하는 인사말 [본문으로]
  2. 한국의 아파트에 해당하는 주거 용도의 건물. 일반적으로 일본에서의 ‘맨션’은 3층 이상의 공동 주택 (철근 콘크리트, 철골 철근 콘크리트, 철골조)을 , ‘아파트’는 2층 이하의 저층 공동 주택(목조, 경량 철골조)을 일컫는다. [본문으로]
  3. 차세대를 이끌어나갈 작가 발굴을 목적으로, 전국의 주요한 미술대학, 대학원의 졸업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어워드. 2017년의 경우 17개 학교에서 선발된 114점의 작품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20작품을 전시했다. 홈페이지 http://www.artawardtokyo.jp/2018/ [본문으로]
  4.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시에서 주최하는 지역 예술제로서 2016년에 새롭게 개최되었다. 홈페이지 https://saitamatriennale.jp/ [본문으로]
  5. 전시는 총 4회로 구성되어 각각 아키야마 미유키(秋山幸 /Miyuki Akiyama), 타마야마 타쿠로(玉山拓郎 /Takuro Tamayama), 하시모토 아키코(橋本晶子 /Akiko Hachimoto), 오오즈 다이사쿠(大洲大作 /Daisaku Oozu) 등 4명의 작가를 선보인다. 현재는 제 4회기에 해당하는 오오즈 다이사쿠의 전시(2018.4.15-5.5)가 개최 중이다. [본문으로]
  6. 2011년에 설립된 미술 전문 인터넷 방송국. 동시대 미술에 대해 토크 이벤트, 워크숍, 리뷰 등 다양한 형식으로 방송을 구성한다. 프로그램 구성의 일례로, 한국의 ‘2016 올해의 작가상’ 심사위원이었던 구라야 미카(蔵屋美香)를 게스트로 초대하여 작가를 위한 이상적인 수상 및 후원 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획(2017년 2월 23일 방송)이 있다. 홈페이지 http://comos-tv.com/ [본문으로]
  7. 미술수첩 2018년 4/5월 합병호 작가가 생존하기 위한 전략으로서 ‘아트 콜렉티브’를 특집으로 다루고 있다. 아트 콜렉티브는 미술관의 큐레이션이나 갤러리에서의 작품 판매, 프린트 미디어의 저널리즘이나 비평, 미술대학에서의 교육이라고 하는 기존의 제도나 플레이어의 역할을 작가 스스로 짊어지는 움직임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웹 미디어/SNS 상에서의 이미지, 텍스트의 확산과 토크, 퍼포먼스 같은 일회성 이벤트가 작가의 표현으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p.7 Editor’s note 참고) [본문으로]
  8. 퍼프룸은 ‘퍼프룸 예비교(予備校・재수학원)’을 거점으로 교육 시스템과 보육 구조를 도입하여 ‘유사가족’적인 집단을 이루고 있다. 다음은 미술수첩 2015년 12월 호에 실린 퍼프룸의 대표 우메즈 요이치(梅津庸一)의 인터뷰로, 후편 기사의 사진을 참고하면 ‘퍼프룸 예비교’가 어떤 모습일지 예상해 볼 수 있다. 전편 https://bijutsutecho.com/interview/2489/ 후편 https://bijutsutecho.com/interview/2491/ [본문으로]
  9. 2010년 아즈마 히로키(東浩紀)가 설립한 주식회사 겐론이 운영하는 이벤트 스페이스. 정치, 사상, 미술, 저널리즘, 정보사회 등을 주제로, 월 평균 12회, 연 150회 정도의 토크 이벤트를 개최한다. 지난 토크 이벤트는 겐론 완전 중계 채널(http://ch.nicovideo.jp/genron-cafe)을 통해 유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최근의 주요 활동으로는 2018년 4월 부터 2019년 3월까지 진행되는 ‘제 4기 겐론 카오스*라운지 신예술학교(ゲンロン カオス*ラウンジ 新芸術校)’가 있다. 겐론카페 홈페이지 http://genron-cafe.jp/ 겐론 카오스*라운지 신예술학교 홈페이지 http://school.genron.co.jp/ [본문으로]
  10. 미술수첩 2018년 2월호에 실린 인터뷰 기사로 웹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리틀 베럴 인터뷰 기사 링크 https://bijutsutecho.com/interview/11162/ ) [본문으로]
  11. 도쿄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동시대의 시각예술에 접근하기 위한 ‘플랫폼’을 창출하는 단체이다. AIT 가 기획한 동시대 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ART IN OFFICE’는 이들이 말하는 ‘플랫폼’을 이해하기 위한 좋은 예시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을 1년간 각종 취재나 중요한 회의가 이루어지는 프레스 룸에 전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2012년 굿디자인 상을 수상한바 있다. 홈페이지 http://www.a-i-t.net/ja [본문으로]
  12. ‘신주쿠 안과 화랑’은 ‘신바시 내과 화랑(新橋内科画廊)’에 대한 오마주이다. ‘신바시 내과 화랑’은 1963년 5월 하이레드센터에 의한 개관전을 선보인 이래, 66년 2월 폐관까지 일본의 반미술 경향의 작가가 모여 교류했던 공간이다. 이러한 계보를 이어 ‘신주쿠 안과 화랑’에서는 동시대 미술을 중심으로 사진이나 영상 작품,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선보인다. (안과 의원은 병설되어 있지 않으니 주의할 것!) 홈페이지 https://www.gankagarou.com/ [본문으로]
  13. VFX 아티스트인 기무라 토시유키(木村俊幸/Toshiyuki Kimura)가 설립한 특수 촬영 스튜디오로 동시대 미술을 다루는 공간을 운영한다. 전시 공간이 적은 서도쿄의 후추, 그 중에서도 작은 술집들이 줄지어있는 상점가에 위치한 LOOP HOLE은 기존의 상업 갤러리에서는 보여주기 힘든 작가나 기획을 적극적으로 내보인다. 홈페이지 http://studioloophole.com/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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